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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이 두 배가 되는 '나눔 휴게소'

더위야 가라! 동해안으로 향하는 영동 고속도로에서 만나는 휴게소!

[박경림/리포터 : 좋다. 어디보자, 좋아 좋아. 어? 왜 이래. 어디가요? 같이 가요?.]

영동고속도로에서 규모가 제일 큰 이곳.

[잠깐만요. 왜이리 줄이 길어! 이거 무슨 줄이에요?]

[치악산 한우국밥 먹는 줄입니다. 아주 맛있어요. 끝내줍니다.]

휴게소에서 최고라 자부하는 치악산 한우국밥!

보기만 해도 속이 든든해지는데, 그 맛은 어때요?

[여행 다니면서 만날 우동만 먹었는데 여기 국밥맛 맛있네. 최고야 최고.]

치악산 한우국밥의 비밀을 캐기 위해 주방으로 몰래 잠입을 시도하는 리포터!

[여기 함부로 들어오시면 안됩니다. 위생실을 거쳐야 됩니다.]

[아니, 국밥 한 그릇 만드는데 위생실을 거쳐야 한다고요?]

한우국밥의 비밀 캐기 참 어렵다!

조리 전에 반드시 거쳐야하는 위생실, 위생모자와 위생복은 기본이고, 외부의 세균과 먼지를 제거하는 위생시설들까지 그야말로 위생관리 참 철저하다.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고 최고급 치악산 한우만을 사용해 푹 고아낸 육수로 진한 맛을 더하면, 나그네들의 고단한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는 든든한 한우국밥 완성이요.

[황건주/문막휴게소(강릉방향) 조리실장 : 치악산 한우 1등급의 고기와 뼈의 육수와 신선한 재료와 어머니의 손맛이 저희 비법입니다.]

[휴게소의 꽃 휴게소의 별미 바로 주전부리. 너무 많다구요? 제 입맛에 이만큼이 딱이라고요. 일단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갑자기 그렇게 먹다가 탈나는 거 아니에요?

여행 중 갑자기 응급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걱정 마시라! 이 휴게소엔 약국이 있다.

여행길에 미처 챙기지 못한 상비약이나 긴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약사에게 적절한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약국. 다행히 휴게소 약국을 찾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여행객.

[안녕하세요. 잠시만요. 여기가 휴게소 안에 있는 약국인데, 비상약을 구입하러 오셨나봐요?]

[임소영/경기도 파주시 : 친구가 오다가 배탈이 나서 약을 사러 왔는데 마침 약국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다른데는 없어서 그냥 왔거든요.]

여행객들이 꼽는 인기 1순위 공간은?

놀라지 마시라, 여기는 바로 화장실!

마치 식물원처럼 조성된 미니정원에 탁 트인 채광창까지, 볼수록 믿기지 않는다.

[박은희/인천광역시 : 화단도 있고요. 향기도 좋고 그래서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는 것 같아요.]

푸른 식물들로 가득한 미니정원과 깨끗하게 정돈된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넓은 공간으로 이용객들의 혼잡을 줄이고 장애인용 자동문 시스템까지 고루 갖춰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까지 수상했다.

예쁜 화장실에서 인증샷은 필수!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그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

특히, 눈에 띄는 요것! 유아용 화장실! 영유아들을 위한 휴게소의 남다른 배려인데.

[장경옥/여행객 : 굉장히 깔끔하고 아기 기저귀 가는데 거기가 시트까지 깔려 있더라고요 그게 너무 좋았어요.]

그야말로 꼬마 여행객들을 위한 맞춤형 화장실! 아이들이 사용하기 편한 높이와 사이즈의 작은 변기와 세면대가 너무나 앙증맞다.

시선집중! 휴게소를 엄청난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린 사람의 정체는?

유명한 쌍둥이 듀오였던 수와진의 맏형 안상수 씨!

그가 휴게소에서 공연을 한다?

[좋으신 것 같아요. 인상도 좋고 이런 일 하시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선공연에 앞장서 왔던 그가 휴게소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프로젝트에 나선 것!

여행길의 들뜬 마음과 설렘을 도움이 절실한 이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다.

[안상수/'수와진' : 휴게소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피곤해서 들어오시잖아요. 잠깐만이라도 노래를 들으시고 좀 편안한 마음으로 출발하시면 사고도 안 나고 겸사겸사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아 선생님 악수 한번만- 너무 좋은 일을 하셔서요. 제가 보탬이 좀 드릴만한 일이 있을까요? (노래?)]

좋은 뜻에 동참하고자 박경림 리포터가 동명이인 박경림의 '착각의 늪'에 도전하는데,

오히려 썰렁해진 분위기! 경림 씨 착각이 지나쳤네요.

분위기를 다시 띄워보는 지원군!

바로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트로트 신동, 리라!

어린 그녀도 '수와진'을 도와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는데.

[리라/트로트 신동 : 노래하면서 많은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게 뜻깊고 좋은 것 같아요.]

흥겨운 노래에 맞춰 여행객들도 한마음으로 따라 부르고.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고 좋은 것 같아요.]

[즐거워요.]

[잠깐 화장실만 갔다오려고 했는데 계속 있고 싶어요.]

[좋아요.]

누구보다 꼬마 여행객들의 손이 분주한데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되길 바라는 부모님들의 마음 때문이다.

[김미경/경기 광명시 : 직접 남을 돕는다는 게 시간내서 갑자기 하기 어려운데 잠깐 들러서 조금이라도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게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되고 경험이 돼서 커서 남을 베푸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김용현/문막휴게소(강릉방향) 대리 : 강원도로 오시는 길에 가장 먼저 고객님들을 맞이하는 저희 문막 휴게소는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친구같은 그리고 가족과 같은 편안한 휴게소로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여기 휴게소에서 여행의 즐거움이 두배가 되는 나눔의 기쁨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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