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전에 나서더니 결국 병원 신세를 졌다.
그는 "휴양차 병원에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예인들이 촬영이나 공연이 끝나면 해외로 휴양을 가는데, 나는 병원으로 온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사실 김장훈은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다. 어렸을 때부터 앓아 온 천식에 최근에는 공황증까지 앓았다.
수많은 자살기도, 11번의 교통사고. 그런데도 죽지 않고 살아났다. 그래서 이후의 삶은 덤으로 산다고 생각한다.
김장훈은 너무 과도하게 미래를 걱정하는 게 불행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내일을 위해 이쯤은 저축해 둬야 해, 내일을 위해 이쯤은 넓혀놔야 돼, 내일을 위해 이쯤은 투자해 둬야 돼…. 그럼 오늘은 언제 즐기나?'
김장훈의 삶의 모토는 '하루를 생애처럼!'이다. 오늘 재밌게 살고 오늘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김장훈은 죽음의 고비를 수없이 넘겼다.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고 생각하니 인생이 이렇게 즐거워졌다.
김장훈의 나이 올해로 마흔 넷. 남들이 뭐라 하건 인생을 즐기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산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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