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형 마트에서 파는 옥수수 전분에서 기준치를 넘는 이산화황이 검출됐습니다. 모두 할인마트 자체 브랜드로 파는 이른바 PB제품입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마트와 삼성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옥수수전분에서 기준치 이상의 이산화황이 검출됐습니다.
이산화황은 전분 제품에 킬로그람 당 0.03g 이하로 허용돼 있지만, 이들 제품에서는 두 배 이상인 0.08g 안팎이 검출됐습니다.
[윤형주/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관리과장 : 이산화황은 전분 제품의 품질향상이나 표백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로써 천식질환자나 이산화황에 민감한 소비자의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신세계 이마트와 킴스클럽 마트의 옥수수전분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이산화황이 검출된 바 있습니다.
국내 4대 대형할인점 모두에서 이산화황 옥수수전분이 적발된 겁니다. 회수대상만 15,320개에 이릅니다.
적발된 제품들은 모두 중소 식품업체가 생산해 대기업 할인마트의 상표를 붙여파는 이른바 'PB 제품'들입니다.
대형 할인마트가 담당해야 할 PB 제품의 품질 관리에 구멍이 뚫린 셈입니다.
식약청은 원료의 배합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여러 업체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산하 위해조사단을 통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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