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추진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갈등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학생·학부모·교사들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교조 서울지부 등 33개 교사·학생·학부모 단체들이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운동본부를 발족했습니다.
인권침해 실태를 조사하고 지역 순회 토론회를 열어 반드시 조례 제정을 이뤄내겠다는 의지입니다.
[김인식/송곡고등학교 3학년 : 학생들이 공부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학교 생활에서 당연히 지켜져야할 저희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이번 조례 제정을 지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보수성향의 교육관련 단체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권조례에 반대하는 이들 단체들은 오늘(7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으로 몰려가 학생인권조례 추진을 당장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동근/바른사회시민회 공동대표 : 학생이라는 신분은 우리가 그걸 보호를 해야되는데 그걸 망각한, 어떤 면에선 정치 도구화 하는 그런 의도가 아닌가….]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교총의 여론조사 결과 두발·복장 자유화의 경우 학생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지만, 교사와 학부모는 반대 의견이 훨씬 많았습니다.
학생이 전적으로 동의할 것 같은 체벌 금지 조항도 학생·학부모의 찬성률은 절반을 넘겼을 뿐이고, 교사들 가운데도 40%만 찬성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갈등과 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권조례 제정을 주도하고 있는 진보성향 교육감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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