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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글로벌 경기둔화전망에 외인 원화자산매입세 둔화가능성

■ 환율/상품시장분석-전승지 삼성선물 리서치팀 대리

○변동성 컸던 6월 환율시장

더블탑 형성 이후 원-달러 환율은 진정세를 나타냈으나 선물환 규제, 위안화 유연성 확대 발표 등의 대내외 이벤트 속에서 1200원대로 안착 마감됐다.

월 초 환율은 헝가리 재정과 선물환 규제 우려로 1271.50(6/10, 장 중)으로 고점을 찍었다. 월 중반에는 선물환 규제 발표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글로벌 증시와 상품 가격 반등, 중국의 위안화 환율 유연성 확대 발표로 1169원(6/21)으로 저점을 낮추었다. 하지만 월 후반에 환율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안전자산선호 강화로 1200원대를 회복하며 전월 말 대비 19.70원 상승한 1222.20원에 마감하였다.

○6월 글로벌 외환시장...달러는 하락, 파운드는 반등

월 초 미달러는 연 중 최고치를 경신한 후(달러 인덱스 기준), 유로존 ‘재정안정 메커니즘’ 최종 합의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지표 호조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월 후반 美 지표 부진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美 경제에 대한 우려가 상충되며 추가 하락이 제한되었다. 

파운드(GBP)는 6월에 급반등세를 보였다. 푸르덴셜의 AIA 인수 무산과 영국 경제 지표 호조, 22일 영국 재정 감축안 발표 등으로 파운드는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또한 영국 정부가 교체 된 뒤의 재정에 대한 기대도 시장에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

○ 7월, 환율시장의 변수

유로존 이벤트와 글로벌 경기등의 대외변수는 6월에 소강 상태를 보였으나 7월에는 유로존 위기설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7월의 남유럽 국채 만기(스페인 315억 유로, 포르투갈 46억 유로, 그리스 44억 유로), 그리스
의 40억 유로상당의 국채 발행, 23일에 발표될 EU 역내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등의 유럽관련 이슈가 있다.

○ 통화별로 차별적인 행보 예상

6월말부터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부진하게 나타나 FRB(美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경기 전망을 하향조정하였다. 6월 G20 정상회의에서는 경기를 부양할 것인지, 재정 긴축에 대해 논의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여기서  미국은 경기 부양을 지속해야한다는 의견이었고 유럽은 재정 긴축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결국 재정 긴축에 무게를 둔 결론이 나오긴 했지만 향후 나라별로 차별적인 행보가 예상되며 이것은 글로벌 환시의 동인으로 작용할 듯하다.

○7월 글로벌 환시 전망

각국의 경기 상황(경제 지표)에 따라 차별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기에 통화 별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美달러는 유로존 우려 재점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안전자산선호로 인해 제한적인 상승이 예상된다.유로-달러환율은 단기 하락 추세선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267(전 고점)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엔-달러환율은 85엔이 지지선이다.

○ 국내, 서비스 수지 적자 폭이 7월의 변수

7, 8월은 계절적인 수출 비수기이다. 또한 올해는 경기 침체, 신종 플루, 환율 급등으로 최근 2년간 급감했던 여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여행 수지 적자 폭 커질 듯 하다. 이는 서비스 수지 적자의 기조적인 확대를 야기할 것이다. 화려한 국내 경제 지표로 산업생산, 수출 등으로, IMF가 경제 전망을 상향조정 하였다. 하지만 하반기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높아진 시장 변동성과 자금 조달 비용, 환율 변동성 확대 때문에 펀더멘털이 우호적인것에 비해 외국인 원화 자산 매입은 조심스러울 듯 하다.

○ 중국 위안화 유연성 확대,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중국 인민은행의 관리변동환율제도의 정상화 발표로 인해 올해 들어 위안화는 통화바스켓 대비 약 5% 절상되었다. 따라서 추가적인 위안화 절상 폭은 제한적일 듯하며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예상한다.
 
(SBS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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