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40년전 오늘(7일), 역사적인 경부고속도로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1968년 2월 첫삽을 뜬 뒤 불과 2년 반만인 1970년 7월 7일.
총길이 428km의 경제 대동맥이 서울과 부산을 잇는데 성공했습니다.
고속도로 건설 당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고 공사 도중 모두 77명이 희생되는 등 이런저런 난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부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그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변화를 맞았습니다.
[이종대/고양시 덕양구 : 우리가 고향의 부모 볼 때 10시간에 가던 것을 단숨에 3~4시간에 간다는 게 큰 의미고 또 우리가 짐을 부칠 때도 보통 2~3일 걸리던 것이 보통 오전에 부치면 오후에 도착한다는 것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15시간 이상 걸리던 통행시간이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4시간 20분으로 크게 단축됐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가 반나절 생활권에 들면서 물류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어들었고 철강과 자동차 등 각종 산업 역시 비약적인 발전을 이어갔습니다.
[이성관/도로교통연구원 : 경부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서 차량운행 비용이 줄어들고, 시간가치 비용 교통사고 비용도 줄고, 그리고 환경오염 부분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연간 13조 5천억 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부고속도로는 공간적으로는 한국을 넘어 중국과 유럽대륙으로 질적으로는 IT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도로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지난 40년간 대한민국의 물리적 공간은 물론 사회 문화적 공간을 이어온 경부고속도로의 미래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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