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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못한 이광재, 강 대행과 '어색한 동석'

<앵커>

강원도 관련 행사에 직무정지 때문에 초청받지 못한 이광재 강원지사가 나타나서 어색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 지사측은 직무 정지 규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습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7일)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결의대회.

초청명단에 없는 이광재 지사가 나타나면서 행사장이 술렁입니다.

급하게 만든 도지사 명찰을 달고 행사장에 들어선 이 지사는 주빈석에 앉지 못했습니다.

공식 초청된 강기창 지사권한대행이 축사를 하는 동안 주빈석 옆자리에 앉은 이지사는 어색한 표정으로 지켜봤습니다.

이 지사는 직무정지 범위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재/강원도지사 : 유치활동을 중앙정부가 할 수 있도록 확실히 도울 생각이고요. 제가 알고 있던 IOC위원을 저도 만나고 득표활동을 할 생각입니다.]

이광재 지사는 지방자치법의 직무정지 규정에 대한 헌법 소원도 청구했습니다.

지방 자치 단체장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형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권한을 대행하도록 돼 있는 법규정이 지방자치의 본질에 반한다는 겁니다.

이 지사는 앞으로도 기업의 투자와 대학유치 등 도지사로서의 대외 활동을 계속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행안부는 직무정지의 구체적인 범위나 지침을 내 놓지 않고 있어서 도정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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