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제고사에 이어 교원평가제를 놓고도 정부와 새로 취임한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일부 교육청들이 독자적인 평가 방안을 추진하고 나서자, 정부는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올 3월부터 전면 실시에 들어간 정부의 교원평가제를 폐지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평가의 법적 근거인 도교육청의 교육규칙을 폐지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새로운 평가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겁니다.
서울과 경기 등 다른 진보 교육감들도 정부의 평가방식을 그대로 받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곽노현/서울교육감 : 교원 평가는 성찰과 지원의 개념으로 재설계되고 활용되어야 합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국민적 합의로 실시되고 있는 정책을 뒤집을 수는 없다며 법적 제재까지 검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정종철/교육과학기술부 교직발전기획과장 : 교원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국가 공무원 신분이기 때문에 지도권은 장관에게 있습니다. 이에 근거해서 저희가 폐지 규칙안에 대해서는 철회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청할 예정입니다.]
10년이 넘는 진통 끝에 닻을 올린 교원평가제, 고작 시행 넉 달 만에 제도가 뿌리째 흔들리면서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소재균(JTV),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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