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토) 오후 1시 19시경 경북 포항에서 24명 탑승한 버스 추락사고
송도에서 영종도 인천대교 톨게이트를 지나 가드레일을 받고 지하차도 10m 아래 진흙탕으로 추락. 버스는 거꾸로 추락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압사되어 있었다. 대형 굴착기 두 대가 추락 버스와 같이 서 있었다.
사고 현장은 영종도 하늘 도시 공사 중 깊이 파놓은 지하차도 옆의 물웅덩이였다. 사고현장에 생존사를 수색하는 구조대원들이 보였다. 사고 현장은 차량에서 나온 검은 기름과 사고자들의 붉은 피가 여기저기에 뒤엉킨 처참한 모습이었다. 버스가 추락하면서 떨어져 나간 바퀴 두 개가 시커멓게 그을린 채 크게 구멍 나 있었다.
119구급대원들은 사고 버스 구조에 매달리고, 경찰은 사고 버스에 조사를 펼치면서 무전기와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상황보고 하느라 바빴다. 특히 추락할 때 뒤집어 지면서 떨어진 충격에 압축 기계로 눌린 것처럼 압사 된 버스형체에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끼어있는 모습은 충격적이다
비가 온 후라, 습도에 찌그러진 버스에서 몹시 역겨운 피비린내 때문에 구토증세를 보이는 취재기자도 있었다.
경찰은 지하차도로 추락한 버스를 지상 도로에 끌어올려 버스 내부를 다시 수색하고, 아수라장된 버스 내에서 옷가지와 필수품 등 유류품을 하나 하나 거둬들였다. 사고 당시 잔해에 끼인 신발이 대형사고 실감을 느꼈다.
이날 갑자기 몰려온 취재진과 일반 차량으로 인천대교 인근 도로에는 잠시 차량정체을 빗었다.
Q 어디서 출발한 고속버스입니까?
인천 중부 경찰서 /사고처리 경찰 관계자 : 경상북도 포항에서 출발했습니다. 포항에서 경주를 거쳐서 오다가 이 지점에서 사고를 발생했습니다. 24명이 탄 버스가 톨게이트를 나오면서 정차 중인 차를 급정거하다가 마티즈 차량을 충돌하고 지하차도로 떨어진 사고입니다. 현재 저희가 경찰, 119구조대 250명을 동원해서 헬기 3대까지, 부상자 병원에 분산배치 이송했는데 현재 파악한 바로는 사망 8명이 발생하고, 부상 10명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Q 버스 운전자는 어디에 있죠?
인하대병원에 있습니다. 운전자는 사망하지 않고 다리가 부상한 상태입니다.
사고 현장에서 운전자 과실도 크지만 첫째, 정지된 차량 사전 안전 조치와 도로 감시 카메라 상태와 추락 위험 지역에서 허술한 가드레일 설치 문제에 지적이다.
버스 추락사고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은 4일 "안전표지판을 설치하지 않고 정차해 있던 마티즈 운전자와 화물차 운전자, 버스기사 운전자 등 3명을 모두 형사 입건했다."라고 사건 경위를 밝혔다.
김정근 SBS U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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