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양 분석을 통해 인삼밭을 최적의 조건으로 만든 뒤 인삼을 재배한 결과, 30%의 수확량 증대 효과를 거뒀습니다. 농업에 과학을 접목시킨 것으로 다른 작물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조상완 기자입니다.
<기자>
금산에서 인삼 농사를 짓는 이상남 씨는 지난 10여 년간 실패가 없었습니다.
지난해 이상고온으로 일부 피해가 나타났던 3년생 인삼도 지금은 잘 자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토양 분석을 통해 인삼재배에 알맞는 토양환경을 만들어 준 게 가장 큰 요인입니다.
[이상남/금산군 금성면 : 12년 전에 비교해보면 여러가지 요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토양이거든요. 토양 검증한 결과 한 20~30% 증수효과가 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인삼 재배를 위한 토양분석은 이미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지만 효과가 알려지면서 최근엔 분석의뢰 건수가 한해 3천 6백여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강은주/금산군 농업기술센터 : 부적합률은 거의 50% 이상이 부적합이 나오고요. 비료를 많이 써서 부적합이 나오기 때문에 비료를 적게 쓰도록 하는 방법으로 개선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금산농업기술센터의 분석 결과 토양의 건강진단을 거친 인삼밭은 실패율이 70% 가량 줄었고, 품질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삼재배에서 효과가 입증되면서 토양검증은 최근들어 이처럼 깻잎을 비롯해 10여 개 작목으로 확대돼 과학영농을 실현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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