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이 공군과 우주개발을 통합한 '우주군(軍)'을 만들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5일 중국 공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군은 2004년 7월 공군과 우주개발을 통합한다는 의미의 '공천일체화(空天一體化)'와 공격과 방어를 함께 한다는 뜻의 '공방겸비(攻防兼備)'라는 우주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가까운 장래에 공군에 '항공우주 작전 지휘센터'를 설립해 우주군 병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중국 공군의 구상으로는 올해부터 30년간 제4세대 전투기나 위성, 미사일 공격 병기를 개발하고, 위성정보 시스템을 완비해 '주변 지역의 제공권에서 우위'를 차지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2050년까지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인 스텔스 전투기나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스페이스셔틀을 개발해 우주로부터 레이저나 전파 등으로 적을 공격하는 신병기를 개발한다는 구상도 세워놓았다.
중국 공군 관계자는 "중국은 대국간의 우주전에서도 종합적인 통제권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지도부가 공식적으로는 '방위적인 국방 정책'을 표명하고 있고, 군의 우주전략에 대해 아무것도 공표하고 있지 않은 상태여서 군부의 구상이 그대로 실현될지는 미지수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미국이 1985년 우주군을 설립했다가 2002년 전략군에 통합해 적의 미사일 공격 방어나 전략 핵병기 등을 담당하게 하고 있고, 러시아도 우주군을 창설한 바 있다.
(도쿄=연합뉴스)
"중국, 우주군 창설 준비"
공군 주도로 병사 양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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