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안보리가 이번 주 천안함 사태에 대한 공식 협의를 시작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규탄 성명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정부의 물밑 교섭 작업이 분주합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엔 안보리 논의는 우리시간으로 내일(15일) 새벽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브리핑을 시작으로 본격화됩니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합동조사단의 브리핑에 안보리 소속 15개 나라 대표들이 모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천안함 대응에 소극적인 중국도 브리핑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브리핑에는 국제 공동조사에 참여했던 5개 나라 대표들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브리핑이 끝난뒤 전체 이사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고, 이어서 이번주 내로 공개 협의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현재 결의안이나 의장성명 같은 형식의 문제보다는 문안에 담을 내용이 중요하다고 보고, 대북 메세지의 수위를 놓고 주요 이사국들과의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이번주 예정된 유엔 공개 협의를 통해 천안함 사건 대응의 방향이 정해지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북규탄 메세지를 이달 안에 내놓을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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