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무장괴한들이 중앙은행을 습격했습니다. 15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지금도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라크 바그다드 도심 한복판에 있는 건물 여러 곳에서 불길과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13일) 오후 2시 50분 쯤, 소총으로 무장한 이라크 군복 차림의 무장괴한들이 중앙은행 건물을 습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앙은행 직원 15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습니다.
무장 괴한들은 현재 다수의 은행 직원들을 인질로 붙잡고 은행 건물을 장악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보안군과 경찰은 중앙은행 건물을 포위하고 무장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이며 대치하고 있습니다.
[탈리브 알리/목격자 : 여러 곳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시커먼 연기가 났습니다. 이라크 보안군이 대치하고 있어요.]
이라크 군이 건물 진입을 시도하자 무장괴한 중 일부는 몸에 두른 폭탄을 터트렸다고 이라크 보안군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무장 괴한들이 은행 강도를 하려 했는지, 아니면 중앙은행 건물을 테러하려고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은 3월 총선 이후 이라크 의회의 첫 개원 예정 일을 하루 앞두고 발생한 것이어서 이라크 당국은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라크 수도, 중앙은행 피습…직원 50여명 사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