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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훈련 중단해야"…중국, 노골적인 불만 표시

<앵커>

중국 관영언론이 이달 말 서해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노골적인 불만을 잇따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천안함 사태를 유엔 안보리에서 처리하는데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어제(9일)자 사설에서 미국은 서해상에서의 군사행동을 자제해야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특히 미국 군사력의 상징인 항공모함이 서해에서 군사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중국을 위협하는 행위로 수많은 중국인을 분노케 할 것이라고 사실상 경고했습니다.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도 서해에 미국 항공모함이 들어올 공간이 없다며 미국을 강도높게 압박했습니다.

이 신문은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미국이 서해에 항공모함을 배치할 경우 중국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구시보는 그제 기사에서도 미국 항공모함의 서해 훈련 참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이달말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중국도 상당히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서해는 중국으로서는 앞마당이기 때문에 중국을 작전반경으로 포함하는 미국 항공모함의 진입은 위협이 된다는 것입니다.

천안함 사태의 유엔 안보리 처리를 앞두고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불만을 내비친 중국에 대해 한미 두나라가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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