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의 메카 시청 앞 광장!
다시 한 번 온 국민의 염원이 담긴 함성으로 가득 찰 예정인데요.
유럽 강호, 그리스와의 첫 경기가 치러지는 시각은 저녁 8시 30분.
소리 지르며 응원을 하다보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야식인데요.
[당연히 치킨에 맥주죠.]
[치킨이요. 어디든 배달도 되고 쉽게 먹을 수도 있고요.]
한 대형유통업체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치킨'이 '월드컵 시청 최고의 응원 음식'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치킨업계가 월드컵 특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김지연/치킨 가맹점 매장 점장 : 지난 월드컵 때도 평소보다 3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는데요. 올해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정신없이 바쁠 것 같습니다.]
스페인과의 평가전이 있던 날에도 하루 동안 팔린 닭은 모두 2백만 마리.
평소보다 2배가량 많았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월드컵이란 대형 호재를 치킨업계가 놓칠 리 없는데요.
[윤홍근/치킨 가맹점 본사 회장 : 특히 이번 그리스전 같은 경우엔 황금시간대에 진행이 되거든요. 8시 30분이니까 그래서 우리 업계 모두가 국민적인 축제를 맞이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고.]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다양한 마케팅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동차나 현지 응원 여행비를 경품으로 내건 업체가 있는가 하면.
[저희가 월드컵 행사 기간이라서 판촉물 3가지 준비했는데요.]
이 업체의 경우 응원 도구와 함께 월드컵 안내 책자를 자체 제작해 나눠주고 있는데요.
[문우정/서울 야탑동 : 월드컵 할 때 어떤 선수가 나오는지 아니면 어떤 나라와 경기를 하는지 잘 모르는데 스케줄 표를 알 수 있어서 유용한 것 같습니다.]
치킨업계가 이처럼 월드컵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지난 월드컵보다 더 많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예약 잘 하셨어요. 안 하시면 못 나갈 수도 있어요.]
예선 첫 경기가 치러질 오는 12일, 경기 당일 밀려드는 주문을 대비해 사전 예약까지 받고 있습니다.
[윤은애/서울 신정동 : 지난 월드컵 때 주문이 너무 많이 밀려서 치킨을 못 먹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사전에 예약이 된다고 그래서 주문하러 왔어요, 미리.]
그리스전이 있는 토요일 하루 동안만 250만 마리에서 300만 마리의 치킨이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윤홍근/치킨프랜차이즈업체 회장 : 물량에 차질은 좀 있을 것이라 예상이 되지만 사전부터 6개월 전부터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3~4배 많은 물량을 준비를 하고 있고.]
치킨업체들은 우리 태극전사들의 선전으로 월드컵 특수를 오래 연장하고픈 마음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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