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권의 충청권 시도지사 당선자들이 세종시 원안 추진을 함께 촉구했습니다. 야권은 4대강 사업 저지도 공동 보조를 맞출 계획인데 민주당 출신 박준영 전남지사가 영산강 정비는 그대로 가야 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청권 시도지사 당선자 3명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세종시 수정 추진 등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국민 심판"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들은 소속 정당을 떠나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당선자 : 대통령님 스스로도 약속한 바대로 또한 법에 씌여진 대로 또 이번 투표 과정에서 나타난 국민 주권자 여러분의 뜻대로 세종시가 추진되어야 합니다.]
당선자들은 또 세종시 원안이 추진된다 해도 참여를 약속했던 대기업 피해가 없도록 특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박준영 전남지사 당선자는 영산강의 경우엔 수질 개선과 환경 정비 작업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며 다른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준영/전남도지사 당선자 : 토사가 쌓이고 오염은 돼 있고, 다른 강하고 영산강은 다르다, 나는 그 얘기를 하는 겁니다.]
박 지사는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연대기구에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도 치수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라며 조만간 4대강 사업 대응에 대해 조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세종시와 4대강 사업 등 현안에 대한 원내 투쟁에 주력하기 위해 의원직 사퇴 열 달 만에 다시 국회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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