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버스를 세워주지 않는다고 돌을 던져 승객을 다치게 한 10대들이 붙잡혔습니다.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다는데, 이 철없는 행동 때문에 대형 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남녀 세 명이 신호대기 중인 마을버스로 다가섭니다.
태워 달라며 문을 두드리지만, 버스기사는 정류장으로 가라며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정거장으로 가세요. 저기 가면 정거장이 있어요.]
타기를 포기하는가 싶더니, 한 남자가 근처 화단에서 돌을 집어듭니다.
잠시 서성이던 이 남자는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집어든 돌을 버스를 향해 힘껏 던집니다.
버스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이 남자가 던진 돌에 맞아 버스 안에 있던 70살 노인이 머리를 다쳤습니다.
[서준열/피해자 : 그런 순간에 와장창 소리가 났어요. 뭐 터진 소리가…그래서 내가 쓰러진거죠.]
돌을 던진 사람은 19살 허모 군으로 버스가 그냥 가자 순간적으로 화가나 돌을 던졌다고 말했습니다.
[허모 군/피의자 : 화가 나서요. 정류장인 줄 알았는데 거기 안 세워줘서요. 안 열어줘서요. 문을….]
경찰은 달리는 차에 돌을 던지는 행위는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허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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