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 나오토 일본 신임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오늘(8일) 정식으로 출범했습니다. 내각 인사를 단행한 간 총리는 잠시 후 취임 기자회견을 마치고 아키히토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게 됩니다.
도쿄에서 유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간 나오토 신임 총리가 제 94대 일본 총리로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간 총리는 내각의 2인자인 관방장관에 센고쿠 국가전략상을 임명하고, 노다 재무 부대신을 재무상으로 승격시키는 등 각료 17명의 명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행정 쇄신상에 대만계 렌호 의원을 앉히는 등 6명의 자리를 새 얼굴로 채웠습니다.
그러나 정책의 연속성을 감안해 오카다 외무상을 비롯한 하토야마 내각 각료 11명은 유임시켰습니다.
집권 민주당 당직 인사도 단행해, 에다노 의원을 요직인 당 간사장에 임명했습니다.
에다노 간사장과 센고쿠 관방장관은 일본 정계의 실력자인 오자와 전 간사장과 거리를 둔 인사들이어서, 새 정부의 '탈 오자와'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여론 조사결과 간 나오토 내각에 대해 일본 국민 10명 중 6명이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추락하던 민주당의 지지율도 다시 반등해, 지난달 말 20%에서 최근에는 30%대 후반까지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 총리는 잠시 뒤 취임 기자회견을 마치고 아키히토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첫 각료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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