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9일)로 예정된 나로호 발사는 어제 발사체를 세우는 과정이 순탄하지가 못해서 발사 연기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구 기자! (네, 나로우주센터입니다.) 오전에 결정이 되겠지만 발사 연기 가능성도 여전히 있습니까?
<기자>
네, 어제 발사체 기립이 예정보다 많이 늦어지면서 자칫 발사가 연기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았었는데, 일단 어젯밤 기립에는 성공했습니다.
예정시간 보다 6시간이 늦은 어젯밤 8시55분에 기립을 시도해 약 20분 만에 기립은 마무리됐습니다.
나로호는 어제 아침 8시12분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옮겨졌습니다.
원래는 점검을 받고 오후 3시쯤 세워졌어야 했는데, 점검 과정에서 지상관측시스템의 연결 부위에 문제가 발견돼 기립이 지연되기 시작했습니다.
한때는 기립 중단을 발표할 정도로 심각했는데 다행히 이 문제가 해결되면서 어젯밤 9시가 좀 넘어 발사체가 세워졌습니다.
기립에 성공하긴 했지만 전기 신호가 불안정했던 점이 나로호 발사에 어떤 영향을 줄 지 몰라 발사체를 세워 놓은 상태에서 밤새 점검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교육과학부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오늘 오전 중에 나로호 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발사가 최종 결정되면 오늘 최종 리허설을 거쳐 내일 오후 2차 발사에 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긴 만큼 관리위원회에서 발사 연기 결정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나로호 2차 발사에서 기상조건 등을 고려한 발사 예비일은 오는 19일까지로 잡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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