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강 반포대교 쪽으로 가면 세 개의 인공섬이 떠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한강 르네상스 사업 중 하나인 '플로팅 아일랜드'인데요. 어떤 모습인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무게만 4천 톤이 넘는 플로팅 아일랜드 제 1섬 '비스타'가 조금씩 움직이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미끄러지며 물 위로 떠오릅니다.
지난 2월에 제 2섬 '비바'를, 지난달에는 제 3섬 '테라'를 띄운 데 이어 한강의 인공섬 세 개가 모두 진수된 겁니다.
[배경숙/서울 풍납동 : 어떻게 여기 이게 흘러 내려가나 궁금했었는데, 순간적으로 내려가는데 보는데 너무 전율을 느꼈어요.]
봄까지 계속된 눈과 비로 인해 예상보다 한 달 정도 늦어지기는 했지만 서울시는 플로팅 아일랜드의 개장이 오는 9월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동필/서울시 수상사업부장 : 상부시설을 마무리하고 그 안의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8월 말까지 한 다음에 9월 경에는 운영할 계획.]
규모가 가장 큰 1섬에는 국제 회의나 공연을 열 수 있는 컨벤션홀과 레스토랑이 들어서고, 2섬에는 스튜디오, 이벤트홀 등 각종 오락시설이 만들어집니다.
마지막 3섬은 수상 레저 시설과 숲, 옥상공원 등으로 꾸며집니다.
서울시는 철저한 안전 장치는 물론, 부식 방지 시설도 설치하는 등 한강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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