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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현장] 기표된 투표용지 배부 '소동'

서울 구로구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자가 특정 후보에 기표가 된 투표용지를 배부받는 일이 일어났다.

2일 구로경찰서와 구로 선관위에 따르면 개봉1동 제4투표소에서 30대 여성 유권자가 오세훈 후보에 기표가 된 서울시장 투표용지를 받았다. 

이 투표자는 용지를 배부한 50대 여성 사무원에게 기표가 돼 있다며 항의했으나 사무원은 '상관없으니 그냥 하라'고 답해 승강이하다 선관위와 경찰에 신고했다. 

이 지역 거주자이기도 한 사무원은 투표자가 뜸한 틈을 타 투표하다가 서울시장 투표용지가 3장인 것을 알고 처리하러 나왔으나, 마침 그 시간에 투표자가 기다리고 있어 갖고 있던 자신의 투표용지 중 하나를 실수로 줬다고 해명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관리관과 참관인들이 고의가 아니었다고 판단해 업무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으며 이후 투표는 문제없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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