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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국민 신뢰 잃었다"…갑작스런 사의 표명

<앵커>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조금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계속된 지지율 추락으로 당 안팎에서 사퇴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도쿄에서 유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하토아먀 유키오 일본 총리가 조금전 오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오늘(2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민주당 민주당 중의원 참의원 양원 총회에서 사임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미군 오키나와 후텐마 기지 이전문제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만큼 총리직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최근 미군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와 잦은 말 실수로 지지율이 10%대까지 떨어지면서 사임압력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지난 28일 연립정권인 사민당이 이탈하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다음달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하토야마 총리가 사임해야 한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또 자민당을 비롯한 야당은 중의원에서는 내각불신임안을, 참의원에서는 총리 문책 결의안을 내기로 해 하토야마 총리를 압박해왔습니다.

하토야마 총리가 취임 8개월여만에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민주당은 앞으로 당대표와 새로운 총리 선출을 위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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