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호선을 타고 가자지구 진입을 시도하다 이스라엘군에 억류된 국제구호단체 회원들이 어제(1일) 일부 석방된데 이어 조만간 전원 풀려날 것으로 보입니다. 억류과정에서 구호요원들 여럿을 숨지게 한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카이로 이민주 특파원의 보돕니다.
<기자>
가자지구를 향하던 구호선단 6척에 탔던 국제구호단체 회원 6백여명 가운데 120명 가량이 석방됐습니다.
이들은 외신과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군이 실탄과 전기충격기, 최루가스를 동원해 무방비 상태의 자신들을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구호선단 승선자(터키) : 헬기와 군용 보트에서 나타난 이스라엘 군인들은 우리가 비무장 상태라고 밝혔지만 공격했어요. 저항수단이라곤 물을 뿌리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아직 석방되지 않은 활동가들 가운데는 '이아라 리' 라는 이름의 브라질 국적의 50대 한국계 여성도 포함돼 있다고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과 항의시위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랍권 국가들은 이스라엘 뿐 아니라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살람/예멘 정치인 : 전 아랍인은 미국의 비호를 받고 있는 이스라엘의 오만한 태도에 맞서 역사에 남을 저항을 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국경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2명을 사살한 데 이어 가자지구에 로켓포 2발을 발사해 무장대원 3명을 추가로 숨지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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