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해커와 공모해 개인정보를 빼돌려 불법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줄줄이 새나간 개인정보만 1천 2백만 건입니다.
JTV 김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출안내와 대리운전 등 갖가지 스팸문자에 휴대전화는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대부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새나간 개인정보들이 이용됐습니다.
[최모 씨/개인정보유출 피해자 : 하루에 많게는 10건이 넘게 대출이나 대리운전 문자가 오는데, 제 휴대전화번호를 어떻게 알고 문자를 보내는지 불쾌하기도 하고….]
중국 해커들로부터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개인정보를 확보해 불법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개인 정보 판매대금을 나눠갖는 조건으로 중국해커로부터 1천 2백만 건의 개인정보를 넘겨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5백만 건 가량이 지난해부터 4천여만 원에 대출업체나 인터넷 업체, 대리운전 업자에게 팔려나갔고 주로 영업이나 홍보 등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중국해커들이 보안관리가 허술한 중소규모의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권현주/군산경찰서 수사과장 : 대형회사는 개인정보에 암호를 걸어두지만 소규모 회사를 방어벽이 허술해 중소업체를 노린 것으로.]
경찰은 개인정보를 불법유통시킨 혐의로 판매책인 신모 씨 등 4명과 개인정보를 사들인 대출업체 직원 등 3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중국해커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새 나간 '개인정보'…중국해커와 공모해 유통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