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가 인기를 끌면서 새롭게 나타나는 현상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막걸리 관련 사건사고가 늘어난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순천에서 독극물이 든 막걸리를 마시고 2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5월 초에는 전남 진도에서 60대 여성이 막걸리를 마시고 심한 복통을 느껴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국과수 감정결과 막걸리에서 독극물이 검출됐습니다.
불과 일주일전에는 수원에서 막걸리를 나눠 마신 40대 남성 2명이 숨지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 사건 역시 막걸리에 독극물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주나 맥주, 와인 등 다른 술에서 독극물이 나왔다는 보도는 거의 못 적이 없는 것과 비교할 때 막걸리 사건은 빈도가 굉장히 높은 것입니다.
왜 막걸리일까?
진하고 탁한 색깔 때문에 독극물이 쉽게 가려지기 때문?
아님 생막걸리는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우연한 사고로 위장하기 쉬워서?
아니면 최근 인기를 끌면서 구설이 되는 것인지..
이런 저런 추측을 해보게 됩니다.
또 막걸리 관련 사건은 저 개인하고도 인연이 있습니다.
순천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연하게도 사내에서는 모두 제가 리포트를 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국민술로 모처럼 각광받고 있는 막걸리가 이런 사건들로 인해 그 인기에 영향을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독극물 사건사고…왜 막걸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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