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다 잘 아시는 미키마우스라는 캐릭터 하나로 미국은 매년 6조 원을 벌어드립니다.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우리도 못할 게 없죠. 우리나라도 이런 세계적인 캐릭터 육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리가 짧은 개와 스스로를 늑대로 착각하고 있는 난폭한 양, 결점 투성이 동물 축구팀이 맹수들이 득실대는 동물판 프리미어리그에서 꿈을 이뤄나간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입니다.
남아공 월드컵에 맞춰 프랑스와 독일 등 10여 개국 방송사와 100만 달러가 넘는 방영 계약을 맺었습니다.
앞으로 동물 캐릭터 라이센스도 판매할 계획입니다.
[손정숙/디자인스톰 대표 : 세계시장을 겨냥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동물이라는 캐릭터와 축구라는 소재와 그리고 꿈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일반 봉제 완구를 만들어 미국과 영국 등에 수출하던 이 업체는 꼬리가 길고 눈이 큰 갈라고 원숭이의 귀여운 이미지를 따서 '유후'라는 캐릭터를 개발해 일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송정호/오로라월드 부사장 : 해외시장부터 출시가 되었는데, 출시된 이후에 3년 밖에 안 됐지만 캐릭터인 저희 '유후'와 친구들 제품이 현재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뽀로로와 뿌까 등 국내 캐릭터가 일부 해외 진출에 성공한 사례가 있지만, 5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는 전세계 캐릭터 라이센스 시장에서 한국의 수출 규모는 아직 0.5%도 채 안됩니다.
코트라는 20개 신청 업체 중 캐니멀과 뚱, 깜부 등 5개 캐릭터를 선정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차원에서 이들 캐릭터의 해외 홍보와 라이센스 계약 등 해외 진출을 적극 돕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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