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16개 시·도 교육감 후보로 나선 사람은 76명입니다. SBS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교육 현안에 대한 각 후보들의 의견을 조사했습니다. 무상급식 전면실시에는 72%가 찬성했고 도시·농촌 후보들간의 성향 차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후보 76명에게 각종 교육 현안에 대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최대쟁점이었던 무상급식 전면실시의 경우 찬성이 72.1%로 반대 27.9%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현행 고교평준화의 확대 또는 특목고 확대는 찬성한 후보가 각각 47.5%와 45.2%, 반대한 후보가 52.5와 54.8%로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습니다.
일제고사 확대나 학생 학업성취도 공개에 대해서도 찬성과 반대의 응답 비율이 비슷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보수와 진보 후보 간의 차이점보다도 대도시 후보들과 중소도시, 농촌 후보들간의 의견이 많이 달랐다는 점입니다.
특목고 확대나 일제고사 확대는 서울과 광역시 후보들의 찬성이 많았던 반면 중소도시와 농촌의 광역 도 후보들은 반대가 많았습니다.
학교의 자율학습 확대에 대해선 시 후보들은 반대가, 도 후보들은 찬성이 많았습니다.
[유문종/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사무총장 : 대도시 중심의 공약들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공약들이 분명히 차이가 있는거죠. 그러기 때문에 이런 차이들을 유권자들이 꼼꼼히 따져보고 투표에 임하셔야 합니다.]
이런 차이는 도시와 농촌간의 경제적 여건과 교육 여건의 격차가 후보들 공약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교장공모제 확대는 80%이상이 찬성했고 학원 심야 교습 허용은 90%이상이 반대했습니다.
후보자들 의견이 대부분 일치했습니다.
또 교육감 후보중 30%는 직선제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돼 현 교육감 선출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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