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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양자택일·금융제재…'대북 압박' 가속화

<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대북 압박 수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핵 폐기와 국제적 고립 가운데 양자택일을 촉구하는 보고서를 내놓았고, 일본은 독자적인 금융제재에 돌입했습니다.

주시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바마 미 행정부는 출범 후 새로 만든 국가안보전략 보고서를 통해 북한에 핵 프로그램 폐기를 요구하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핵화를 위한 국제의무를 무시한다면 다양한 수단으로 고립시키겠다며 폐기할 것인지, 말 것인 지 양자택일을 요구했습니다.

[클린턴/미국 국무장관 : 간접적인 대북 압박 수단은 시간이 걸리지만 미국은 전략적 인내로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미국은 대북 압박에 중국을 동참시키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중국이 북한을 천안함 사태의 배후로 인정하려는 느낌을 받았다"며 "조만간 중국의 협력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오늘(28일) 각료회의를 열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독자적인 대북 제재 조치를 확정했습니다.

대북 송금 신고액을 현재 1,000만 엔에서 300만 엔으로 대폭 낮추고 북한 방문시 신고해야 하는 1인당 현금 한도도 30만 엔에서 10만 엔으로 제한했습니다.

[히라노/일본 관방장관 : 어뢰 공격이라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를 계기로 대북 추가 제재 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게 됐습니다.]

또 북한 선박의 일본 입항 금지 조치를 연장하고 북한 선박의 화물을 검사할 수 있는 특별법도 통과됐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와 함께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양국이 연계해 북한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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