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27일) 개성공단 입주업체 직원들이 6.2 지방선거 부재자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심란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투표율이 지난 2006년 때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에 장기 체류하는 직원들이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설치된 부재자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직원들은 개성공단 폐쇄 위기까지 거론되는 불안한 상황에서도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 1천여 명 가운데 오늘 268명이 부재자 투표를 마쳤습니다.
부재자 투표 신고자는 400여 명.
오늘 하루로 끝난 개성공단 부재자 투표 최종 투표율은 67%로 집계됐습니다.
2006년 지방선거 때보다 20% 넘게 떨어져, 개성공단의 심란한 분위기를 반영했습니다.
직원들은 개성공단이 아직까진 정상운영되고 있지만, 육로통행이 차단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정검준/개성공단 직원 : 더 악화되면 못 들어가는 거고, 또 하나는 예전처럼 조금 지나면 또 풀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의선 남북 출입사무소의 입경과 출경은 평소처럼 30분 간격으로 정상진행됐습니다.
오늘 하루 505명이 개성공단으로 올라가고 638명이 귀환했습니다.
남북 간 신속한 의견교환을 위해 서해지구에 설치된 군 통신선은 아직 정상운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경협보험 등을 통해 입주업체들의 손해를 보상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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