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의 어제(24일)대국민 담화 이후에 한미 당국 간에 북한을 겨냥한 대응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가 우선 한미 합동 군사훈련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한미 동맹관계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브라이언 휘트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가까운 장래에 한미 합동 군사훈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나는 잠수함의 침투를 격퇴하는 훈련이 될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불법적인 해상 침투를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하는 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다음달초에 한국측과 한미 군사 협력관계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미 국방부는 그러나 오는 2012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전환 일정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천안함 사태의 파장을 주목하면서 도발행위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북한에 보여주기 위해 한미 동맹관계에 변화가 필요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됩니다.
[ 크롤리/美국무부 대변인 : 미국 정부는 북한의 호전적 행위가 미칠 영향과 한미 안보동맹관계에 변화가 필요한지 여부를 계속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다음달에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는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단독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 회부나 미국 단독의 금융 제재같은 조치들은 도발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는 북한 정부를 겨냥한 것이지, 북한 주민들을 벌주려는 의도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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