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22일과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과 서울, 부산 등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렸다.
노 전 대통령 묘역이 조성된 봉하마을에서는 23일 오후 1주기 추모식 및 시민기부 박석(薄石) 묘역 완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 씨 등 유족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6·2지방선거에 출마한 한명숙 유시민 안희정 이광재 김두관 후보 등 친노 인사들도 함께 했다.
노건호 씨는 "많은 국민들께서 당신이 추구하던 가치를 추모의 염으로 담아 박석으로 남겨주셨다"며 "그 모든 분들께, 그리고 슬픔을 함께해 주셨던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노 전 대통령 묘역 3206m²(약 1000평)에 깔린 가로 세로 20cm, 두께 10cm의 박석 1만 5000여 개는 시민 기부로 마련됐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부산 금정구 부산대 대운동장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각각 윤도현밴드와 '안치환과 자유', 가수 강산에 등이 출연한 추모문화제가 동시에 열렸다.
서울광장 문화제에는 경찰 추산으로 1만 5000명(주최 측 추산은 5만 명)이 모였다.
서울에선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등으로 구성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시민추모 모임'이 22일부터 덕수궁 대한문 앞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객을 맞았다.
저축률, 26년 만에 최저
우리나라 국민의 소득이 정체되고 저축에 대한 관심이 줄면서 총저축률이 2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3일 기획재정부 및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저축률은 30.0%로 1983년 28.9% 이래 가장 낮았다.
총저축은 국민 총처분가능 소득에서 민간·정부의 소비지출을 뺀 것이다.
즉 총저축률이 낮아졌다는 것은 기업의 투자 여력이 줄고 가계 건전성이 그만큼 나빠졌다는 의미다.
우리나라의 총저축률은 1인당 국민소득 255달러였던 1970년 17.4%를 보인 뒤 1980년 24.3% 등 20%대를 유지하다 1984년 30.9%로 30%대를 돌파했다.
이후 1988년에는 40.4%까지 치솟은 뒤 1989년 37.6%, 1993년 36.9%로 30%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1998년 외환위기를 겪고 나서 2000년 33.0%, 2001년 31.1%, 2002년 30.5%로 급격히 하락했다.
총저축률 하락은 최근 저금리 기조로 소득 상위 계층의 경우 저축보다 다른 자산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는데다 모든 계층에서 경제위기로 인해 저축 여력이 적었기 때문이란 게 정부의 판단이다.
NYT "천안함 공격, 김정일이 명령"
뉴욕타임스(NYT)는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군 어뢰 공격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는 미국 정보 당국의 분석이 나왔다고 22일 보도했다.
복수의 미 당국자들은 "병을 앓고 있는 김 위원장이 막내아들인 김정은에 대한 권력 승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 천안함 공격을 명령한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북한군 전문가인 조너선 폴락 해군대학 교수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25일 건군절을 맞아 제586부대를 방문하고 북한군 총참모부 김명국 작전국장을 대장으로 복귀시킨 것은 천안함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대한 치하의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MB-원자바오, 5월 28일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과 천안함 사태 후속 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발표된 천안함 사태 조사 결과를 원 총리에게 설명한 뒤 대북 제재에 대한 중국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중국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대북 제재에 신중한 입장을 밝히고 있어 원 총리의 반응이 주목된다.
원 총리는 29∼30일 제주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것으로, 중국 총리의 한국 방문은 1994년 리펑 총리, 2000년 주룽지 총리, 2007년 원 총리에 이어 네 번째다.
이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 첫날인 29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천안함 사태 후속 조치와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어 원 총리, 하토야마 총리와 두 차례 정상회의를 가진 다음 30일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민노당 가입 전교조·전공노 217명 파면·해임"
정부가 민주노동당에 가입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소속 교사와 지방공무원 217명을 파면·해임키로 했다.
이에 대해 두 단체는 "정부의 지방선거 전략"이라며 강력히 반발해 파장이 예상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은 민노당에 가입한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 등)로 기소된 현직 공립학교 교사 134명을 파면·해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 19일 전국 시·도 교육청 감사담당과장 회의를 열어 민노당 가입 등과 관련, 기소된 교사 중 시국선언에도 참여해 징계 기준이 무거워진 50명을 파면하고 나머지 84명을 해임키로 했다.
교과부는 기소유예자 4명도 정직 등 중징계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기소된 사립학교 교사 35명에 대해서는 검찰이 통보하는 대로 해당 학교 재단 이사장에게 파면·해임을 요구할 계획이어서 교단에서 배제되는 교사는 최대 169명까지 늘 것으로 보인다.
징계 대상 교사는 대부분 전교조 소속이다.
전교조 소속 교사가 100명 이상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받는 것은 1989년 전교조 창립 당시 1500여명이 해임된 이후 처음이다.
행정안전부도 정당에 가입해 당비 또는 후원비를 낸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 등)로 기소된 지방공무원 83명을 파면·해임하고 기소유예된 6명은 정직·강등 등 중징계하도록 각 시·도 인사위원회에 통보했다.
징계 대상 공무원은 전공노 소속으로 전국 14개 시·도 60개 기관에 소속돼 있다.
두 단체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6·2 지방선거와 교육감 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의도로 기획되고 형평성을 잃은 징계는 원천무효"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북 도발 땐 발진기지 타격
군 당국은 북한군이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우도의 서해 5도에서 도발하면 전군의 전투력을 동원해 북한군의 발진기지 자체를 타격할 계획이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22일 군 핵심 수뇌부 회의를 열고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해 이같이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군 고위 관계자가 23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군 수뇌부는 북한의 전면전 도발에 주로 대비하는 현재의 작전계획을 수정해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한 대응 계획을 근본적으로 보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이상의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장수만 국방부 차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겨레신문] 수도권서 첫 인공비 실험 성공
수도권에서 인공강우 실험이 처음으로 성공해, 대기질 개선을 위한 활용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달 23일 실시한 수도권 인공강우 제2차 실험 결과, 경기도 평택과 안성에 1~2㎜의 비가 내린 것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달 23일 오전 9시께 6인승 세스나 경비행기를 띄워 인천공항에서 북서쪽으로 5㎞ 떨어진 500m 상공에서 인공강우 물질을 12분 동안 뿌렸다고 밝혔다.
염화칼슘(CaCl₂)으로 이뤄진 이 인공강우 물질은 구름에서 비나 눈이 응결될 수 있도록 작용해 비를 내리게 한다.
이번 인공강우 실험결과, 이날 낮 평택 1㎜, 하계정 2㎜, 안성 1.5㎜ 등 경기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린 것이 확인됐다.
또 비를 내린 구름의 경로를 역추적했더니, 비구름이 인공강우 물질을 뿌린 지점에서 온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한국일보] 청계천 갈겨니의 출처 논란
서울 청계천에 나타난 길이 1.2㎝의 작은 물고기 갈겨니의 출처를 놓고 서울시와 환경 단체가 설전을 벌이고 있다.
시는 2월 청계천 수질 개선으로 복원 전에 비해 동· 식물이 8배 늘어났으며 총 27종의 어종 가운데 각시붕어 줄납자루 가시납지리 몰개 등 어종이 새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처음 발견된 갈겨니 참종개 얼룩동사리 등이 올해도 모습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환경련은 23일 원래 섬진강 수계 서식종인 갈겨니 등이 시 당국에 의해 청계천에 인위적으로 방사됐다는 의혹이 있다고 반박했다.
충남 지역 민물고기 채집 연구가인 조모(53)씨가 "시 산하 청계천관리센터에서 2006년 4월 갈겨니 50마리, 피라미 50마리를 가져갔다"고 말한 것 등을 근거로 한 것이다.
환경련 관계자는 "청계천 수질 개선 홍보를 목적으로 한 인위적 방사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계천관리센터 관계자는 "(갈겨니의) 인위적 방사는 없었다"며 "2006년 가져온 갈겨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생태학습장 수족관에 전시하는 데 쓰였다"고 해명했다.
[경향신문] 서울도 '깡통아파트' 속출
서울에서도 아파트 시세가 분양가 밑으로 떨어진 이른바 '깡통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와 중개업소에 따르면 내년 말 입주가 시작되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미아뉴타운 두산위브의 경우 일반 분양가보다 싼 조합원 매물이 쌓여 있다.
일반 분양가가 3억 4600만~3억 4700만원 대인 이 곳의 85㎡형 조합원 매물이 동향 3억 1000만원, 남향 3억 3000만원 선에 나와 있다.
9월 입주를 앞둔 은평뉴타운의 북한산래미안도 대형에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분양가가 8억 7000만원인 158㎡형의 분양권 급매물이 8억원선에 나와 있는 상태다.
지역조합아파트인 동작구 상도동 엠코타운 109㎡도 분양가가 7억원에 육박했지만 현재 최저 분양권 가격은 4억 4000만원이다.
조합원 추가부담금 1억원 정도를 합해도 분양가보다 1억원 이상 싸게 살 수 있는 셈이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집값 하락이 계속되고 하반기 대출금리 인상까지 겹치면 분양권 시장에 투매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격전지 6곳 한나라 4·민주 1·무소속 1곳 우세
6·2 지방선거를 10일 앞둔 23일 수도권과 충남북, 경남 등 전국 6개 주요 광역단체장 격전지에서 한나라당이 4곳, 민주당과 무소속이 각각 1곳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GH코리아(구 글로벌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52.4% 지지율로 민주당 한명숙 후보(36.9%)에 15.5% 포인트 앞섰다.
경기에서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49.7%)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38.7%) 간에 11.0% 포인트 차이가 났다.
인천에서도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52.1%로 민주당 송영길 후보(40.5%)와 11.6% 포인트 격차를 보이는 등 수도권 3곳에서 모두 한나라당 후보들이 1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에서는 무소속 김두관 후보 51.5%,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 37.8%로 나타났고, 충남에서는 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38.4%로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28.5%)와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27.0%)와 10% 포인트 안팎의 차이를 보였다.
충북에서는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가 50.8%, 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43.6%로 7.1% 포인트 차이로 접전 중이다.
GH코리아 이은영 이사는 "일부 경합 지역에서는 유권자들의 정치적·지역적 성향에 따라 숨은 표가 당락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이창동 감독 '시'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
이창동 감독의 '시'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창동 감독의 5번째 영화로 손자와 함께 살아가는 60대 여성 미자(윤정희)가 삶의 종착역을 앞에 두고 시 창작에 도전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주인공 윤정희의 16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2007년 '밀양'으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긴데 이어 이번에 또 다시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한국영화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지난 2002년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감독상을 수상한 이래 이번이 5번째다.
'시'와 나란히 경쟁부문에 초청됐던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는 전날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대상인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수상했다.
[조선일보] 도올 김용옥 "천안함 발표 '구역질' 났다"
철학자 도올 김용옥(62)이 천안함 침몰 원인 발표와 관련, 정부와 군에 대해 '구역질'이란 표현을 동원해가며 맹비난했다.
23일 김씨는 서울 봉은사 명진(60) 주지의 초청으로 이뤄진 일요법회 특강에서 '동서남북 회통의 깨달음'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천안함 조사 발표를 하는데 자기 부하들, 불쌍한 국민들 다 죽여 놓은 패잔병들이 개선장군처럼 앉아서 당당하게 발표하는 그 자세에 너무 구역질이 났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사무라이 같으면 그 자리에서 할복자살해야 할 감"이라면서 "이런 말을 하면 잡혀가겠지만, (그래도) 나는 (천안함 침몰 원인 발표를 보고) 0.00001%도 설득 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4대강 개발에 대해서 "형편없이 국토를 망치는 일을 왜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국민 세금 몇십 조를 강바닥에 부어 버리는 미친 짓"이라며 "일방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강요하고 따르라고 하는데, 이는 언론과 4대강, 우리 삶 등 모든 것을 다 죽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말
연세대 남학생 10명 중 4명은 결혼 후 아내가 충분히 돈을 번다면 전업주부(主夫)로 살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네요.
연세대 학보인 연세춘추는 학부생을 상대로 시행한 이메일 설문조사 결과 조사에 응한 남학생 563명 중 209명(37.1%)이 '아내가 (경제적) 능력이 있다면 주부생활을 해도 괜찮다'고 답했으며 결혼을 전제로 한 혼전동거를 어떻게 보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 1천 319명 중 절반에 가까운 594명(45%)이 '찬성한다'고 밝힌 반면 반대한 이는 453명(34.3%)에 불과했습니다.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에 어떻게 대처하겠느냐고 묻자 응답자 중 631명(47.8%)이 '다시 생각한다'고 답했고 '결혼을 미루지 않겠다'고 밝힌 사례는 269명(20.4%)에 그쳤는데 연세대 김현미 교수(문화인류학)는 "신자유주의 체제가 사회적 안전망을 무력화하는 상황에서 어른의 가치관을 수용하지 않아도 부모가 주는 경제적 안정감은 놓치기 싫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군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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