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0일) 발표에 국내 금융시장도 북한 리스크가 부각되며 크게 휘청했습니다. 환율은 폭등했고 주가는 급락하면서 코스피 1,600선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개장 초 소폭 상승세를 보였던 증시는, 천안함 조사결과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북한에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이에 맞서 북한이 '전면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급속히 냉각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 때 1,590선까지 떨어지다 29.90포인트 내린 1600.18로 장을 마쳐 가까스로 1,600선을 지켰고, 코스닥은 3.87%나 급락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하루 3,904억 원 순매도 하는 등 5일 연속 주식을 내다 팔았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오늘 또 다시 한국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지만 불안감을 불식시키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심재엽/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 :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국인의 매도인데요.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고, 아시아권 전역에서 매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이같은 영향은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원·달러 환율은 오늘 하루 30원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유럽발 재정 위기에 더해 한반도 긴장 상태가 장기화되면 외국인 자금 유출 등으로 금융 시장이 크게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금융시장 비상대책팀을 확대 운영하고 외국 투자자와 언론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국내 상황을 알려 과도한 불안 심리를 불식시키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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