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6일 "한나라당의 서울시정 8년은 전시 행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지 못한 실패한 8년이었다"면서 "16개 시도 중 오세훈 서울시장만큼은 이번에 꼭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6.2 지방선거가 17일 앞으로 다가온 이날 낮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질 부족에 업적도, 정책 콘텐츠도 없는 이런 오 시장에게 다시 서울시정을 맡기면 또 허송하는 4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 시장은 이미지 시장이지 내용이 없는 시장이란 것이 시민들의 평가"라면서 "오히려 경륜 있고 내용 있는 민주당 한명숙 후보에게 서울을 맡기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의 구 정권 재심판론에 대해 정 대표는 "이명박 정권은 갓 태어난 게 아니라 이미 절반이 지난 정권"이라며 "지난 2년반 실정에 대해 국민에게 심판을 받아야 하는데도 그 이전 일을 물고 늘어지는 것은 염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20일쯤 예정된 천안함 진상조사 발표와 관련, "한나라당과 정부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기색이 역력하다"면서 "그러나 국민의 민도가 성숙하기 때문에 이런 시도는 무위로 끝나고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세균 "오세훈만큼은 꼭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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