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철도노사, 단체협약 체결…'노조 경영개입' 삭제

<앵커>

한국철도공사 노사가 노조의 경영 개입 조항을 삭제하고 복지를 줄이는 내용의 단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공공기관의 노사 관행 개선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파업 일보 직전까지 갔던 철도공사 노사가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손을 맞잡았습니다.

단체협약에서는 노조가 인사와 경영권에 개입했던 부문이 삭제되거나 수정됐습니다.

유급휴일과 경조사 휴가, 퇴직 휴가도 줄어드는 등 과도한 복지도 축소되고, 노조의 정치활동 보장 항목도 삭제됐습니다.

[허준영/한국철도공사 사장 : 지금까지의 관행을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결단을 내려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김정한/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 역지사지의 자세로 우리 것만 고집하지 않고 원만한 타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철도공사의 노사합의는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을 바로 잡겠자는 정부의 의지와 맞물려, 다른 공공기관 노사협상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노사 양측이 서로 양보해 합의에 이른 만큼, 앞으로 국민의 발을 담보로 한 철도 파업도 줄어들 것이라는 게 철도공사 측의 예상입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이번 단체 협약 체결에도 불구하고, 근무체계 개편이나 연봉제 도입과 같은 남은 쟁점에서 이견이 생길 경우 언제든지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