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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오빠의 한을 풀겠다?…이색 후보 '눈길'

경선 탈락하자 아내와 여동생 대타 출마

민주당 전남 순천지역에서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의 아내와 여동생이 13일 나란히 전남도의원으로 후보 등록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 4선거구(왕조.1.2동)에 무소속으로 등록한 주부 정윤미(44)후보는 도의원 후보경선에서 낙선한 김광호 전 순천시의회 의장의 아내다. 

주변에서는 김 전 의장이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민주당을 상대로 당선인 효력 정지가처분신청까지 내는 등 당에 대한 감정적 앙금이 '아내 출마'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제 3선거구(연향.덕암.생목.조곡동)에 무소속으로 등록한  이영란(52.순천청 암대 외래교수)후보는 순천시장 후보경선에 나섰다가 후보단일화 과정에 불공정성을 제기하며 불출마를 선언한 이은(58.전 해양수산부 차관)의 여동생이다. 

이 선거구는 특히 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인 서갑원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후보 등록을 마친 서동욱(40)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은 곳이어서 '설욕'을 위한 도전이라는 것이 지역정가에서 나돌고 있다. 

이 은씨는 서씨가 불공정 경선에 개입했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는 등 갈등이 내재해 있는데 이 후보는 '정치적 소신에 따른 출마'라며 확대해석을  부 인했다.

(순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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