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민주당 김진표 후보를 누르고 경기지사 야권 단일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경기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유 후보간에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경기 지사 단일 후보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를 확정지었습니다.
유시민 후보는 오늘(13일) 오전 발표된 단일화 경선 결과에서 50.48%의 득표율을 얻어, 49.52%를 얻은 민주당 김진표 후보를 1% 포인트도 안되는 차이로 물리쳤습니다.
유 후보는 선거인단 조사에서 김 후보에게 뒤졌지만,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일반 여론조사에서 앞섰습니다.
유 후보는 단일화 결단을 내려 준 민주당과 김 후보에게 감사한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현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노동당 안동섭,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 등 다른 야권 후보들과도 단일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주 출신인 유 후보는 지난 2003년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참여정부 시절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유 후보가 사실상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되면서, 경기지사 선거는 현 지사인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유 후보간의 양자 대결 구도로 확정됐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최대 승부처 중의 하나인 경기지사 선거에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수도권에서 한나라당과 1대1 구도를 만들어 정권심판론을 확산하려는 선거 전략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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