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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밥이 보약"…'음식요법'으로 암 예방한다

국내 사망 원인 1위는 바로 암입니다.

그만큼 암에 대한 두려움이 클 뿐 아니라 예방하고자 하는 욕구도 큰데요.

그런데, 음식만 잘 먹어도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 노원구 41세의 주부 김길식 씨는 하루 일과 중 매끼 상차림에 쏟는 시간이 많습니다.

이렇게 공을 들이는 본인이 자궁경부암으로 투병중이기 때문인데요.

고슬고슬한 현미밥은 기본, 된장찌개에 나물, 검은 콩 자반, 호박전 보기에도 웰빙 식단입니다.

[김길식/자궁 경부암 환자 : 완치 된 게 아니기 때문에 항상 걱정이거든요. 그래서 예방 차원에서 항암 효과가 있는 음식으로 매끼를 준비하고 있어요.]

최근, 항암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김길식 씨처럼 식단을 바꾸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성신/한의원 원장 : 항암식단하면 된장, 버섯, 두부 등 전통적인 소박한 우리 밥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알고 섭취하게 되면 암 예방은 물론 치료도 가능합니다.]

시중에 나온 항암음식 관련 서적만 해도 수십권. 인터넷상에서도 정보 교환이 활발합니다.

항암음식으로 떠오른 음식은 수십종인데요.

그중 몇몇 음식은 특정 암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콩은 여성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데요.

콩으로 만든 음식을 섭취할 경우, 난소암과 자궁암의 위험성이 40%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브로콜리는 설포라페인이라는 성분이 많아 전립선암, 위암 예방에 좋고, 율무는 결장암 좋습니다. 고구마는 대장암과 폐암, 고추는 위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모든 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법!

한국인 사망 원인 1순위인 암 역시 음식이란 근본적인 접근을 통한 예방 노력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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