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63회 칸 국제영화제가 어젯밤(12일) 개막했습니다. 경쟁부문에 우리 영화 하녀, 그리고 시, 진출해 있죠. 상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에서 영화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개막작 '로빈 후드'의 주연 배우 러셀 크로를 비롯해 케이트 블란쳇과 숀 펜, 마이클 더글러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칸의 레드 카펫을 밟습니다.
[안나 마티넬리/영화평론가 : 수많은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어서 흥분될 뿐 아니라 두려울 정도입니다. 볼 수 있는 한 다 보고 싶어요.]
올해는 유럽과 아시아 영화 등 모두 19편이 경쟁부문에 진출해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각축을 벌입니다.
특히 이창동 감독의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 등 우리 영화 두 편이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돼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영화 '하녀'는 내일, '시'는 오는 19일 각각 전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공식 비경쟁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는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진출했고,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비공식 부문인 비평가 주간에, 세종대 재학생인 김태용 감독의 '얼어붙은 땅'은 학생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각각 초청됐습니다.
이번 칸 영화제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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