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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총장 "검찰 권한 쪼개는 것은 답 아니다"

<앵커>

김준규 검찰총장은 정치권이 제기한 공수처나 상설특검제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검찰 향응접대 진상조사위의 검사장급 조사는 미뤄졌습니다.

보도에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검사 향응 접대 의혹' 진상규명위원회는 당초 이번주로 계획했던 두 현직 검사장급 인사의 소환조사를 다음주 초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산하 진상조사단이 두 검사장의 소환 조사에 대비한 혐의 내용 확인과 증거 확보에 예상보다 시일이 오래 걸려 소환을 늦췄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보자 정모 씨와 측근 최 씨가 부산지검에 제기한 5건의 진정서가 모두 각하나 내사종결 처리된데 대해 박기준 부산 지검장에 직무유기 혐의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창우/진상규명위원회 대변인 : 검사장의 조사가 결국 이 사건의 몸통에 해당됩니다. 접대 뿐만 아니고 직무에 대한 부분도 함께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위원회는 또 여야의 특검 합의와 관련해 "검찰의 잘못된 관행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활동을 당분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어제(12일)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강연에서 "검찰의 권력을 쪼개서 남을 주든지 새 권력을 입히는 것은 답이 아니라"며 공수처나 상설특검제에 대한 반대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신 "권력의 원천인 국민의 견제와 통제를 받겠다"며 시민들이 기소여부 결정에 참여하는 제도 마련을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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