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사 향응·접대 의혹 진상규명위원회는 오늘(12일) 3차 회의를 갖고 검사장급 간부들에 대한 조사를 다음주 초에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여야의 특검 합의에도 불구하고 위원회 활동을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검사 향응 접대 의혹' 진상규명위원회는 당초 이번주로 계획했던 두 현직 검사장급 인사의 소환조사를 다음주 초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산하 진상조사단이 두 검사장의 소환 조사에 대비한 혐의 내용 확인과 증거 확보에 예상보다 시일이 오래 걸려 소환을 늦췄다고 밝혔습니다.
진상조사단은 특히 제보자 정모 씨와 측근 최 씨가 검찰에 제기한 5건의 진정서가 모두 각하나 내사종결 처리한데 대해 박기준 부산 지검장에 직무유기 혐의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창우 위원회 대변인은 "두 검사장급 인사의 소환 조사가 이번 수사의 핵심이자 최종 절차인 만큼 충실한 준비를 위해 소환을 늦췄으며 다음주초 소환 조사와 함께 정 씨와의 대질신문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제 접대 대상자로 지목된 전현직 검사 8명과 공익법무관 2명 등 10명을 소환해 지금까지 모두 70명을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여야가 이번 사안에 대해 특검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실제 특검이 활동할 때까지 두달 가까이 걸릴 뿐더러 위원회의 주목적이 직무 감찰에 있고 검찰의 잘못된 관행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해 당분간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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