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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그린산업' 대규모 투자…LG와 불꽃경쟁

<8뉴스>

<앵커>

삼성이 반도체와 휴대폰을 이을 미래 사업으로 친환경과 건강 관련 5개 분야를 선정해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LG도 비슷한 분야의 미래 투자 전략을 밝힌바 있어 두 그룹 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친환경과 건강 산업이 삼성 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선정됐습니다.

삼성이 앞으로 10년동안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힌 이른바 5대 신수종 사업은 태양 전지와 자동차용 전지, 발광 다이오드 즉 LED, 바이오 제약 그리고 의료기기입니다.

투자액은 23조 3천억 원입니다.

삼성은 오는 2020년에는 신사업 분야에서 투자액의 두배 이상 매출을 거두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석/삼성 부장 : 5개 신수종 사업분야에서 50조원의 매출과 4만 5천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 그룹은 지난 3월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건희 회장이 어젯(10일)밤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이 오늘 밝힌 5대 신수종 산업은 LG의 미래 사업 영역과 대부분 겹칩니다.

LG는 지난달 11일, 구본무 회장이 주재한 사장단 협의회에서 태양전지와 자동차용 전지, 지능형 전력망, 그리고 의약분야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그린 2020'비전을 확정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그룹이 전자에 이어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 것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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