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귀가하는 초등학생을 뒤따라가 금품을 훔치는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이가 빈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후 범행을 저질렀는데, JTV 김균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란색 체육복의 초등학생들이 승강기에 오르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청년 둘이 곧바로 뒤를 따릅니다.
CCTV를 의식한 듯 사각지대로 몸을 피한 청년들은 장난을 치는 형제에게 말을 걸기도 합니다.
잠시 후 아이들이 내린 층에서 승강기를 탄 이들은 쏜살같이 입구를 빠져나갑니다.
대낮에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초등학생을 뒤따라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것입니다.
[이명철/전주 서부파출소 경장 : 학교를 마치고 아파트에 들어갈 때, 같이 따라 들어가서 방 안에 부모가 있는 지 여부를 물어본 후에, 방에 있던 귀금속 등을 털어 달아난 신종수법입니다.]
같은 날, 인근의 또 다른 아파트에도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청년들이 나타났습니다.
초등학생이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자 뒤따라 들어간 뒤, 10분 후 유유히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장면이 CCTV에 잡혔습니다.
잇따라 동일수법의 절도사건이 발생하자 주변 아파트에도 경고 문구가 붙었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파트 주민 : 당연히 불안하죠. 깜짝 놀랐어요.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서. (아이에게) 뒤에 누가 오는지도 쳐다보면서 들어가라고 하고 그렇게 되죠.]
경찰은 현재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권만택(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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