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사 스폰서 의혹과 관련해 검사장급 인사들이 이르면 오늘(10일)부터 진상규명위원회에 소환조사를 받습니다. 진상규명위는 접대받은 검사들이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제보자인 정씨를 봐줬는지를 알아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사 스폰서' 의혹을 조사중인 진상규명위원회는 이번주 초쯤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 등 검사장급 인사를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소환을 앞두고 대상자들에게 통보가 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르면 오늘부터 소환조사가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진상규명위 산하 진상조사단은 의혹의 중심에 있는 검사장급 인사들을 소환하는데 앞서 술접대 자리에 참석했던 평검사와 업주 등을 상대로 한 주변조사를 주말에도 계속 진행했습니다.
진상규명위 대변인인 하창우 변호사는 "지난 주말을 포함해 지금까지 현직검사 32명과 전직 검사 3명, 업주 등 참고인 11명의 조사를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진상조사단은 제보자 정씨가 지난 80년대부터 최근까지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된 것이 모두 50여건 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 가운데 2000년대 사건 몇건이 모두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돼 조사단은 이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이 사건들에 대해 검사들의 도움이 있었는지 정 씨의 접대와 이 사건들 사이에 대가성이 있는지 등을 집중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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