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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끝이 아닌 시작? 세계증시 '동반 하락'

<8뉴스>

<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7일) 새벽 끝난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한 때 10% 가까이 떨어지는 대폭락장세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고 조금 전 시작된 유럽 증시도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보도에 조정 기자입니다.

<기자>

시위대 수만 명이 국회 건물을 에워싼 가운데 그리스 의회가 재정긴축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세금을 올리고 공무원 급여를 삭감해 앞으로 4년 이내에 재정적자를 해소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스 시위대 : 너무 화가 납니다. 임금삭감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만 그에 앞서 권력자들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합니다.]

미국과 유럽 주요방송들은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하는 그리스의 모습을 시시각각 전했습니다.

전세계 금융시장은 과격시위 속 긴축안 통과를 경제 위기의 끝이 아닌 시작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스발 공포는 뉴욕 주식 시장을 강타해 뉴욕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사상 최대폭인 1,00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다가 3.2%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아예 60% 이상 떨어지거나 오른 주식에 대해선 거래를 모두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주식중개인이 소비재 대기업인 P&G 주식을 매도하면서 밀리언, 즉 100만을 빌리언, 10억으로 잘못 입력해 하락장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알렉 영/S&P 자산분석가 : 지금 그리스의 상황을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정치인들이 추진하는 것과 시위대의 요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약세로 출발했고, 일본과 중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증시가 연일 공황상태를 보이자 투자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대거 이동해 금 값은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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