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경쟁할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한명숙 전 총리가 확정됐습니다. 개발로 망가진 서울을 복원해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사실상 한명숙 후보 추대 대회였습니다.
경선은 100% 여론조사로 실시됐고 예상대로 한 전 총리가 이계안 전 의원에게 승리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부수고 파헤치면서 망가뜨린 서울을 다시 복원하겠다"며 "사람 중심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만한 현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민주세력이 단결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한명숙/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반드시 이겨서 오만한 정권에게 준엄한 경고를, 국민들에게는 변화와 희망을 안겨줘야 합니다.]
한 후보는 지난 2000년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초대 여성부 장관과 첫 여성 총리를 지냈습니다.
이로써 서울시장 선거는 한명숙 후보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 간의 맞대결 양상을 띠게 됐으며, 두 후보는 내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첫 격돌을 벌일 예정입니다.
오 후보는 내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직시장인 오 후보는 후보 등록과 함께 시장 직무가 정지됩니다.
선진당 지상욱 후보는 종로 일대 상인들과 접촉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고, 민노당 이상규 후보는 서울시 산하 기관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노동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는 손호철 교수, 박찬욱 감독 등이 참여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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