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활쓰레기를 고체연료로 만들기 시작한 지 벌써 4년째입니다. 쓰레기가 줄면서 예산절감 뿐만이 아니라, 연료를 팔아 짭짤한 판매 수익까지 거두고 있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가동되기 시작한 원주시 생활폐기물 연료화시설입니다.
원주지역에서 하루 배출되는 생활쓰레기의 절반 가량인 80톤을 처리해, 이 가운데 40톤 가량이 고체연료로 탈바꿈됩니다.
원주시는 이 연료를 시청사 냉난방에 사용해 매년 2억 원 가량의 예산을 줄였습니다.
게다가 최근엔 대형업체에서 RDF를 대체 연료로 쓰면서 판매수익이 늘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올 초부터 영월 현대시멘트 등에 1,180여 톤을 공급해, 석 달만에 5천만 원의 판매수익을 올렸습니다.
석탄과 비슷한 열효율을 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국에서 주문과 구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백성기 관리부장/대한제지(주) : 벙커C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것에 비해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탄소배출권 정책 확대에 대비해 사전준비 차원에서 RDF 전용 보일러를 설치하게 됐습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로서 가치가 입증되면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물론 부산, 목포 등 전국에서 원주시 RDF시설을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신교선 환경시설팀장/원주시 : 올해 말이면 RDF 판매수익이 1억 2천만 원 정도 수입예상되고 있고, 향후 시설이 증설이 되면 추가로 더 수입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주시가 주도하고 있는 RDF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활쓰레기가 저탄소녹색성장을 이끌 새로운 대체 에너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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