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래동의 한 대형마트.
매장에 들어서자 붉은 물결로 월드컵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이번 월드컵의 공인구인 자블라니와 마스코트인 자쿠미, 여기에 각종 축구용품까지 이미 월드컵이 시작된 듯합니다.
이 대형마트는 FIFA 월드컵 공식매장으로 선정돼 아예 월드컵 존을 따로 만들고 한 곳에서 관련 제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스포츠 전문매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방혜민/서울 문래동 : 월드컵 때 친구들이랑 응원하려고 티셔츠 좀 사러왔는데 보기만 해도 너무 기다려져요.]
[조성주/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 월드컵 매장이 눈길을 끌어서 온 김에 축구화도 하나 구입하려고 왔습니다.]
편의점들도 월드컵을 앞두고 분주합니다.
제품마다 박지성 선수의 캐릭터를 내세워 월드컵 특수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강준홍/편의점 직원 : 박지성 선수가 해외 축구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벌써부터 박지성 상품에 대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습니다.]
행사 제품을 사면 추첨을 통해 축구공이나 남아공에 보내주기도 합니다.
또 월드컵을 전후로 맥주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국들의 대표 맥주를 모은 기획 상품도 내놓고 있습니다.
월드컵 하면 또 대형 TV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때를 같이해 고화질로 무장한 풀 HD급 TV나 3D TV 등 신제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하면 구매액 일부를 돌려주는 행사도 열고 있는데요.
이 백화점에서는 국내 가전업체의 3D TV를 사면 구매액의 10% 돌려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김성배/백화점 직원 : 1909 월드컵이나 올림픽을 앞두고 그 전달까지 비교를 했을 때 매년 전년 동기 대비해서 약 20, 30% TV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요.]
월드컵에 전 국민의 눈과 귀가 쏠리면서 유통업체들의 장외 월드컵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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