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소식과 함께 날아오는 꽃가루 때문에 괴롭다는 분들 많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어린 아이들은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봄철 호흡기 질환의 주범,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돌 무렵부터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해 온 다섯 살 세훈이 입니다.
봄이면 증상이 심해져 재채기와 콧물이 끊이지 않습니다.
[장명화/방세훈 군 어머니 : 재채기를 너무 많이 해서 하루 종일 코가 줄줄 흐르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러면 콧속도 많이 헐고 아이가 코에 손을 갖다 대고 하루 종일 그러는 편이에요.]
봄철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같은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범은 바로 꽃가루입니다.
전체 알레르기 질환자 가운데 꽃가루 알레르기가 무려 30%나 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오리나무나 참나무, 소나무 같은 바람에 의해 꽃가루가 전달되는 풍매화가 대부분입니다.
[오재원/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꽃가루가) 코에 붙거나 호흡기에 붙으면 벌에 쏘이듯이 상피층 (상피세포)이 부어 올라서 재채기를 하거나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줄줄 나오는 염증 증상을 보이게 되죠.]
감기와 달리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에는 맑은 콧물이 나오고 가려움증과, 재채기가 심합니다.
그냥 두면 축농증이나 중이염, 만성 후두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오재원/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피부 반응 검사를 한다든지 피를 뽑아서 알레르기 검사를 따로 할 수 있거든요. 30분 내로 알 수 있는 간단한 검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에는 되도록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이용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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