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접 거리 수중 폭발로 침몰 원인을 잠정 결론 내린 천안함 합동조사단은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외부 폭발의 증거가 될 만한 금속 파편의 확보가 관건입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군 당국은 오늘(26일)도 백령도 해역에 병력을 집중 투입해 해저를 샅샅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무기에서 떨어져나온 특수 합금을 찾아내 폭발의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사단은 특수 합금을 찾아내면 금속의 배합 비율을 분석해 어느 나라에서 만든 무기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천안함 함수가 평택 2함대사령부에 도착하면서 함수 절단면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레이저 스캐너로 함수 절단면을 3차원 촬영해 이를 함미 절단면의 영상과 맞춰보는 방법으로 폭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어제 천안함 함수 절단면을 육안 조사한 결과 직접 타격이 아닌 수중 폭발로 침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윤덕용/합조단 민간측 단장 : 절단면의 찢어진 상태나 안으로 심하게 휘어진 상태를 볼 때 수중폭발 가능성이 높으며.]
천안함 밑부분 가스터빈실의 좌현 아래에서 폭발이 일어나 1차 충격파와 버블제트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조사단은 현재 기뢰보다는 어뢰에 의한 충격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까지는 최종 결론을 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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