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수사 자격 없다"…검찰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

<8뉴스>

<앵커>

검찰의 향응 접대의혹에 시민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도덕한 검찰이 과연 수사를 할 자격이 있느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의 향응 접대 의혹이 불거지면서 평소 한산하던 대검찰청사 앞 길엔 1인 시위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누구보다 깨끗해야 할 검찰이 부도덕한 조직이 됐다며 검찰의 수사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영숙/서울 홍제동 : 성매매를 처벌하고 수사를 해야할 분들이 성상납을 받았다는게 도저히 믿기지않아서 말도 안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나왔습니다.]

대검찰청 홈페이지는 여전히 비난성 댓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누가 누구를 수사하냐며 검찰이 수사할 자격이 있는 지 꼬집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검찰 내부에서조차 앞으로 뇌물사건 수사를 어떻게 하겠냐며 난감해 할 정도입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도 검찰의 자의적인 조사를 막기 위해 의혹을 폭로한 건설업자 정 모 씨에 대한 변론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황희석/민변 홍보팀장 : 꼬리 자르기 식의 대충 얼버무리기 식의 또는 제 식구 감싸기 식의 조사로 끝날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검찰권을 제약하거나 통제하거나 분산시키는 그런 대대적 수술을 단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진상조사에 나선 검찰이 철저한 사실 규명과 납득할 만한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땅에 떨어진 도덕성과 신뢰를 회복하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